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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eyjoe입니다^^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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.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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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lastBuildDate><updated>2008-02-21T01:49:00</updated></lastBuildDate>



		<item><title>two-&lt;1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7396.ilog</link><description>이 무슨 사건의 시작일까?   아침부터 모든 게 딱딱 들어 맞는다. 정확히 새벽 6시에 눈이 떠진 것도 이상하고 -분명 어제 난 새벽 2시 넘어서 침대에 누웠다- 지하철이 바로 와 탄 것도, 갈아타는 마을 버스도 딱 </description><pubDate>2006-01-04T16:02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&lt;2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7441.ilog</link><description>  하지만 내 이 즐거운 기억은 곧 주변의 따가운 시선과 날카로운(?) 질책으로 여지없이 무너지고 말았다.   내가 자랑스레 보여준 명함에서 그들은 그것이 고도의 전략 마케팅 수법이라며, 걸려든(?) 날 걱정스럽다</description><pubDate>2006-01-05T17:54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&lt;3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7478.ilog</link><description>  &quot;우선 작성부터 하세요. 간단한 회원가입 동의서예요.&quot;  혜신씨가 준 서류는 개인신상에 대한 간략한 내용을 적는 칸으로 이뤄져 있었다. 난 신경 써서 그 칸을 채워냈다.   &quot;다 작성했는데요.&quot;  &quot;고마워요. 그런</description><pubDate>2006-01-06T17:11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&lt;4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7649.ilog</link><description>   하지만 난 약속한 날짜에 혜신씨를 만나러 갈 수가 없었다. 하필이면 가장 친한 친구의 아버님이 갑자기 돌아가시는 바람에 그곳으로 한걸음에 달려가야만 했던 것이다. 전화를 했지만 어쩐지 혜신씨의 목소리가 </description><pubDate>2006-01-09T17:25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&lt;5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7742.ilog</link><description>두 다리에 불이 붙은 것처럼 난 정신없이 지하철을 뛰어 내려갔다. 만약 도로가 막히지 않는 상황이었다면 택시를 잡아 탔겠지만 길은 완전히 주차장 수준이라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았다.   초심이 움직이는 소리가</description><pubDate>2006-01-11T10:15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&lt;6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7973.ilog</link><description>안드로메다(?)가 날 구하러 온 것은 내가 기진맥진 상태로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하길 포기한 시점이었다. 더도 덜도 아닌 상태로 난 그가 구세주(?)라고 철썩 같이 믿으며 그가 열어준 문을 구원의 문(?)이라 착각에</description><pubDate>2006-01-18T15:07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&lt;7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8008.ilog</link><description>  그때까지만해도 난 나에게 일어났던 해괴망칙한 사건에 대해 그렇게 큰 문제 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. 엄마가 다 큰 녀석이 노망 난 것도 아니면서 싸우나에서-임기웅변이었지만 엄마는 내 수상한 모양새에 </description><pubDate>2006-01-19T14:47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&lt;8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8144.ilog</link><description>    혜신씨는 내 머리를 아이처럼 가만가만 어루만졌다. 내가 아직 공황상태에 빠져 있을 때 그 손길은 너무 부드러워 난 무의식중에도 그것이 계속 이어졌으면 하고 바랬다.   &quot;필현씨. 이필현씨.&quot;  &quot;아앗.&quot;  난 이</description><pubDate>2006-01-23T18:10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&lt;9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8163.ilog</link><description>   그는 날 다짜고짜 끌더니 노숙자가 살 것 같은 우중충한 소굴로 날 인도했다. 그곳은 정말 누군가가 방금 자고 나간 것 같은 구질구질한 이불이 구겨져 박혀 있었다.   &quot;여기 편안한게 앉아요. 좀 얘기를 할 게 </description><pubDate>2006-01-24T11:01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&lt;10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8184.ilog</link><description>  내가 멈춘 건 주머니에서 미친듯이 떨어댄 핸드폰 때문이었다. 난 헥헥거리면서 핸드폰을 꺼내 번호를 확인했다. 혜신씨였다. 그 와중에도 내 가슴이 설레였던 건 내가 미쳤거나 혜신씨가 보통이 아니거나 둘 중 </description><pubDate>2006-01-24T18:13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&lt;11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8217.ilog</link><description>혜신씨는 약속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있었다. 우린 나란히 공원을 걸었다. 저녁 시간이었지만 입구를 봉쇄하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몇몇의 실루엣이 보였다.   &quot;생각해 보셨어요?&quot;  &quot;네. 하지만 결정을 내리기 전</description><pubDate>2006-01-25T14:58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&lt;12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8244.ilog</link><description>  다음날 회사에 가는 내내 내 시선은 혜신씨가 탔던 그 입구를 향해 있었다. 그녀가 탔던 역도 지나고 내렸던 역도 지났건만 내 머리 속은 계속 혜신씨의 얼굴이 떠나질 않았다. 날 필요로 했고 내 능력(?)을 인정</description><pubDate>2006-01-26T12:04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&lt;13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8326.ilog</link><description>  그는 자유롭게 거리를 활보하며 조금이라도 노출이 있는 여자가 있으면 꼭 유심히 살폈다. 그렇게해도 아무도 그가 있다는 걸 눈치채진 못했다. 고작 어떤 여자가 한 행동은 옷깃을 여민 게 전부였다.   난 내가 </description><pubDate>2006-01-27T15:01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&lt;14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8436.ilog</link><description>    내 시선은 끊임없이 주변을 살폈다. 날 직접적으로 건드리진 않았지만 사방의 검은 양복의 시선은 없는 죄라도 끄집어내 사죄를 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였다. 간혹 마주쳐도 멀리 돌아가는 것을 선택했던 터라 </description><pubDate>2006-01-31T14:17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&lt;15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8493.ilog</link><description>잠시 한 눈을 판 사이 녀석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보이지 않았다. 자유로운 몸(?)이니 자기 편할대로 돌아다니다 오겠지... 난 별로 걱정(?)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. 일은 일대로 마감이 얼마 안남은 상황이라 결제</description><pubDate>2006-02-01T15:58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&lt;16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8550.ilog</link><description>&quot;필현씨? 빨리 오셨네요?!&quot;  &quot;그럴 사정이 있었습니다.&quot;  &quot;그래요. 우선 들어오세요. 소장님은 외출중이라 자리에 안 계세요.&quot;  난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 지 알 수 없었다.  &quot;당신한테 방사장님 도플갱</description><pubDate>2006-02-02T14:22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&lt;17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8687.ilog</link><description>난 녀석이 말한대로 유심히 역 하나 하나를 살폈다. 집중력이 떨어지는 때는 역이 지나가는 지도 모르게 빠르게 사라졌다. 마치 누군가가 가위를 들고 내 뒤통수를 따라가며 기억을 자르는 것 같았다. 집중이 잘되는</description><pubDate>2006-02-06T15:57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&lt;18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8768.ilog</link><description>  &quot;신기하군. 무의식은 변수가 많아요. 지금으로선 그냥 그 변수 중 하나라고 밖엔 달리 설명할 수가 없군요.&quot;  소장은 내 이야기를 듣고 놀랍다는 반응이었다.   &quot;어쩌면 그 여직원의 기운을 당신이 무의식중에 강</description><pubDate>2006-02-08T15:37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&lt;19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8946.ilog</link><description>밤새서 마시자는 내 억지(?)에도 불구하고 정준이 날 직접 택시를 태워 집으로 보내버리고 말았다. 한밤중에 열쇠도 없이 집 문을 두드리고 있으려니 슬슬 술이 깨고 조금씩 걱정이 일기 시작했다. 누나가 잠옷 바람</description><pubDate>2006-02-14T13:51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&lt;20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9020.ilog</link><description>  &quot;다녀오겠습니다.&quot;  있는대로 하품을 해대며 회사 가방을 메고 나오고나니 마땅히 갈 곳이 없었다. 회사에서는 아주 제대로 욕을 먹고 있을게 분명하니 절대 가선 안될 것이었고... 난 어깨를 축 늘이고 썰렁한 길</description><pubDate>2006-02-16T15:56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&lt;21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9047.ilog</link><description>  마침 그때 핸드폰이 울렸다. 난 이게 왠 전환가 싶어 두번 울리자마자 핸드폰 폴더를 열었다. 번호는 혜신씨의 것이었다.   &quot;필현씨. 저 혜신인데요. 오늘 괜찮으시면 혹시 프로그램 받을 수 있으세요?&quot;  &quot;아... </description><pubDate>2006-02-17T15:16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&lt;22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9202.ilog</link><description>   내 기분과는 상관없이 프로그램이 시작됐다. 난 그새 조금 익숙해진 게 있어 그런지 약간 느긋한 자세로 화면을 응시했다. 몸이 후끈해질 즈음 해선 손부채(?)를 쓰는 여유까지 생겼다.   화면은 방사장 친구라는</description><pubDate>2006-02-22T17:55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&lt;23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9272.ilog</link><description>  &quot;필현씨... 필현씨...?&quot;  멀리서 들리는 것 같이 느껴졌지만 그 소리는 바로 내 귀 가까이에서 들린 소리였다. 난 가까스로 두 눈을 뜨는데는 성공했지만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힘들 정도로 몸이 축나 있었다. 난 </description><pubDate>2006-02-24T14:36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&lt;24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9357.ilog</link><description>  정준에게서 갑작스럽게 연락이 온 건 한밤중이었다. 비몽사몽 간에 핸드폰을 열어 귀에 대자마자 정준의 목소리가 고함처럼 들려왔다. 난 누운 자세로 여전히 눈은 감은 채 꿈인지 생신지 구분이 안 가는 상황에서</description><pubDate>2006-02-27T16:29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&lt;25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9465.ilog</link><description>방사장은 그새 몰라볼 정도로 말라 있었다. 난 살아있는 미라 같은 그 앞에서 어떤 말도 꺼낼 수가 없었다. 실재로 그는 상대방의 말을 듣는 것 같지도 않았다. 검은 양복 차림의 남자들이 침울한 표정으로 내게 마</description><pubDate>2006-03-02T17:48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&lt;26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9494.ilog</link><description>  녀석은 잠잘 때가 되자 슬슬 집으로 들어왔다. 아직 냄새는 익숙하지 않았지만 이제 녀석의 얼굴은 꽤 익숙해져 있었다.   &quot;어디 갔다 왔어요?&quot;  &quot;음... 그냥 여기저기... 이래뵈도 바쁜 몸이야. 그나저나 따로 연</description><pubDate>2006-03-03T17:34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&lt;27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9601.ilog</link><description>  &quot;우선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는데.&quot;  그들 중 우두머리로 보이는 자가 먼저 입을 열었다. 난 종업원이 가져온 자스민 챠를 홀짝거렸다. 입 안이 칼칼했는데 한 모금 마시자 금새 단 기운이 감돌고 긴장</description><pubDate>2006-03-07T17:26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2부 &lt;28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9658.ilog</link><description>  학생은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주변 새학기 분위기 조성에 힘입어 미래 컨설턴팅에서도 활동하는 이들끼리의 상견례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.   난 그 가운데 가장 최근 할동하기 시작해서 꼴등이자 신입의 위치라 </description><pubDate>2006-03-09T17:15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2부 &lt;29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9768.ilog</link><description>  그 풍경은 마치 악몽 같았다. 단순히 무시무시하다는 그런게 아니었다. 지옥의 풍경이 그러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끔찍했다. 무의식 프로그램이 사람을 지치게 만든다는 건 이미 잘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로 기</description><pubDate>2006-03-13T17:17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2부 &lt;30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9983.ilog</link><description>&quot;어차피 나이도 같은데 말 놓고 지내자.&quot;  내 말에 경숙은 눈이 동그랗게 되더니 피식 웃었다. 역시 프로그램에서 봤던대로 무섭다는 인상과는 달랐다. 불과 5분여 동안 마주 앉아 이야기한 것에 지나지 않았는데 너</description><pubDate>2006-03-20T17:26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2부 &lt;31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0049.ilog</link><description>&quot;소장님이 분명해요.&quot;  &quot;확실한 건 아니예요...&quot;  내 이야기를 듣고 난 혜신씨의 표정은 더욱 어두워졌다. 정준은 평소의 쾌활함 없이 묵묵히 내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.  &quot;아. 그리고 전화 왔었어요.&quot;  확인해보니 </description><pubDate>2006-03-22T16:32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2부 &lt;32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0189.ilog</link><description>&quot;네가 정해. 난 솔직히 연예인들은 잘 몰라서.&quot;  &quot;뭐야? 남자 연예인이라 관심이 없는 거야?&quot;  &quot;아아니.&quot;  난 마지못해 피식 웃었다. 경숙의 말에 심각하게 대꾸할 수가 없었다. 오늘 일어난 문제는 어쨌든 경숙과는</description><pubDate>2006-03-27T17:57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2부 &lt;33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0336.ilog</link><description>  &quot;도와주세요.&quot;  혜신씨의 입에서 다시 한번 도움의 말이 나왔다. 난 그런 그녀의 시선을 피한 채 복잡한 생각을 털어내듯 고개를 가로 저었다. 아무리 이용당했다고해도 그 범위나 지킬 선이 있는 법이다.   &quot;난 </description><pubDate>2006-04-03T15:33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2부 &lt;34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0446.ilog</link><description>   정준은 넋이 나간 사람마냥 한참을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. 나 역시 이 상황에서 뭐라 할 말은 없었다. 사실 아직도 난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. 지독한 악몽이라 너무 생생한 그런 것 말이다. 하지만 </description><pubDate>2006-04-06T15:56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2부 &lt;35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0577.ilog</link><description>&quot;형. 누가 찾아왔어.&quot;  샤워를 하고 나오자 정준이 상기된 얼굴로 말했다. 과연 소파에 누군가가 앉아 있는게 보였다. 난 수건을 목에 걸고 그쪽으로 다가갔다. 그 순간 내가 본 것은 상대방의 손에 쥐어진 아스피린</description><pubDate>2006-04-10T15:27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2부 &lt;36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0649.ilog</link><description>  아소의 명함에 적힌 병실은 그의 말대로 명함 하나가 출입증이나 다름없었다. 정준은 아소를 죽일 것처럼 으르렁거렸지만 병실 안에선 조용했다. 난 정준이 흥분하고 화내는 걸 이해하고도 남았지만 내심 조금 피</description><pubDate>2006-04-12T17:39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2부 &lt;37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0702.ilog</link><description>한참 회의를 하던 중 정준에게서 전화가왔다. 난 양해를 구한 뒤 조용히 회의실을 나와 전화를 받았다.   &quot;형. 나 계약할래.&quot;  &quot;알았어.&quot;  &quot;형도 할거야?&quot;  &quot;어... 아마도. 두 시간 뒤에 미래에서 보자. 계약서 가져</description><pubDate>2006-04-14T18:17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2부 &lt;38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0786.ilog</link><description>  &quot;안 그래도 쓸 참이었어.&quot;  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내 뒤에 서있던 양복 남자 둘이 내 머리를 잡아 당기고 고개를 뒤로 젖히게 만들었다.   &quot;아. 야들아. 그만해라. 그러다 써먹기도 전에 죽겠다.&quot;  내던져지듯 </description><pubDate>2006-04-19T11:27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2부 &lt;39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0920.ilog</link><description>  몸을 추스릴수 있을 정도가 되자 난 일어나 겉옷을 챙겨입고 밖으로 나왔다. 마침 정준이 밖에 없어 물어보니 다들 저녁을 하러 나갔다고 했다. 지키는 양복이 있긴 했지만 날 막진 않았다.   &quot;나 잠깐만...&quot;  &quot;어</description><pubDate>2006-04-24T11:19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2부 &lt;40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0986.ilog</link><description>  정준이는 하루사이 표정이 밝아져 있었다. 덩달아 나도 기분이 나는 것 같았다. 우린 프로그램과 관계된 이야기는 전혀 하지 않은 채 우스개 소리만 해대며 열심히 밥을 먹었다. 하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은연중 난</description><pubDate>2006-04-26T18:06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2부 &lt;41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1019.ilog</link><description>   프로그램이 시작되는 동안 늘 그렇듯 난 느긋이 침대 겸 의자에 앉아 화면을 응시했다. 이제 이곳도 마음대로 드나들 수 없을지 모른다란 생각이 들면 한없이 지금 당장이 아쉽고, 새로 갈곳을 생각하면 두려우면</description><pubDate>2006-04-28T11:00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3부 &lt;42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1126.ilog</link><description>아소는 시간보다 앞서 날 기다리고 있었다. 아소를 따라 들어가니 호화로운 사무실 전경이 날 압도했다. 복도는 붉은 융단을 깔아놓았고 양 쪽으로 그리스 조각 같은 반 나체의 여성상들이 놓여 있었다. 그 위로 길</description><pubDate>2006-05-03T15:09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3부 &lt;43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1297.ilog</link><description>  &quot;어?&quot;  이불 속에서 남자가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로 튀어나와 주변을 두리번거렸다. 그 순간 그의 시선이 나와 정확히 마주쳤다. 그가 어땠는지 몰라도 난 하마터면 깜짝 놀라 뒤로 주저앉을 뻔 했다. 다행히 벽을</description><pubDate>2006-05-08T16:56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3부 &lt;44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1351.ilog</link><description>   그와 함께 내 머리의 한 부분이 강하게 맞은 듯한 통증이 밀려왔다. 난 반사적으로 한쪽 머리를 손바닥으로 짚었다. 동시에 윗 입술을 &amp;#54631;았다. 극도로 목이 마려웠다. 화면속 그들의 모양은 일그러지고 찌</description><pubDate>2006-05-10T15:53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3부 &lt;45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1412.ilog</link><description>  &quot;나 형 만나기 전에 아소랑 만나서 잠깐 이야기했어.&quot;  &quot;무슨?&quot;  &quot;이거랑 이거... 앞으로 핸드폰으로 연락 준다구.&quot;  정준이 꺼낸 건 지갑과 핸드폰이었다. 내가 이사와 아소를 통해 받은 것과 같았다.   &quot;나도 받</description><pubDate>2006-05-12T17:03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3부 &lt;46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1697.ilog</link><description>  그곳은 재래시장이었다.    난 좁은 길을 따라 앞 사람을 따라 걸어갔다. 아직은 내가 누굴 찾는건지 알 수 없었다. 주변을 두리번거려봤지만 특정인은 느껴지지 않았다.   그때 확하고 코를 찌르는 생선 비린내가</description><pubDate>2006-05-19T15:43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3부 &lt;47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1900.ilog</link><description>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벌떡 일어나 난 거실로 가 tv부터 봤다.  &quot;필현! 밥 먹어. 시간 많아?&quot;  &quot;아아. 잠깐만. 뉴스만 보고.&quot;  &quot;아침에 뉴스를 한가하게 볼 시간이 어딨어.&quot;  누나가 식탁에 앉아있다 tv 앞에 앉은 </description><pubDate>2006-05-24T10:37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3부 &lt;48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2026.ilog</link><description>미래에 도착하기 전부터 전화기가 불이 날 듯이 울어댔다. 전부 누나의 번호였다. 난 잠시 망설이다 그것을 그대로 차 안에 두고 내렸다.    건물은 고요했다. 계단을 통해 올라가니 문 역시 굳게 잠겨 있었다. 난 </description><pubDate>2006-05-26T13:41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3부 &lt;49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2156.ilog</link><description>  &quot;저기가 집이에요.&quot;   &quot;엉?&quot;  &quot;고시원에 살아요. 크크. 원체 내놓은 인생이라 저기도 여기와서 얻은 곳이죠. 곧 큰 돈 벌어서 아파트 살 생각이에요. 그리고 곧 결혼! 그 후 내 사업 시작! 나 프리로 뛸 생각 하고</description><pubDate>2006-05-29T14:15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3부 &lt;50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2267.ilog</link><description>  환경이 공부한다는 학원에서 기다리기로하고 정준과 난 그 앞에 차를 세웠다.   &quot;형! 형 회사 일할만해?&quot;  &quot;글세. 난 잘 모르지. 이름만 사장이니까.&quot;  &quot;좋겠다!&quot;  &quot;뭐가... 어쩌다가 그렇게 된 걸...&quot;  &quot;아아. 혜</description><pubDate>2006-06-01T11:17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3부 &lt;51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2438.ilog</link><description>  &quot;아무래도 우리쪽 관심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. 제가 나서서 작으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건 국내의 호응이 가장 크겠죠.&quot;  황현우는 말끔하고 눈빛이 선한 인상이었다. 쏘아보는 듯한 매니저와는 사</description><pubDate>2006-06-05T14:40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3부 &lt;52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2544.ilog</link><description>&quot;아아... 역시... 피곤해...&quot;  차를 마시고 예의바른 상태로 헤어진 그들과 달리 난 과장과 경희, 그리고 회사에 남아있던 야근 직원 둘까지 합세해 삼차, 사차를 달렸다. 본의아니게(?) 그곳의 법인 카드를 쓰고 말</description><pubDate>2006-06-07T18:12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3부 &lt;53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2617.ilog</link><description>  환경은 오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당연히 대환영했다. 통화를 끝내고나니 나도 더이상 있을 이유가 없어 곧장 사무실로 갔다.     &quot;허헉! 사장님!&quot;  전날 회식에 참석하지 않았던 직원들만 출근해 있었는데 다들 내</description><pubDate>2006-06-09T11:01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3부 &lt;54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2731.ilog</link><description>   회의가 막바지에 이를즈음 기사회생(?)한 정준과 환경이 찾아왔다. 근처 커피&amp;#49686;에서 기다리라고 한 뒤 난 남은 서류를 검토했다. 경희가 회사 식구를 준다고 고급(?) 꿀차를 타준걸 마셔서인지 견딜만했다.</description><pubDate>2006-06-12T11:43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3부 &lt;55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2826.ilog</link><description>  환경이 예쁜 누나들이 왔다는 말에 지레 놀란 우린 먼저 가겠다고 한 뒤 재빨리 빠져 나왔다.   &quot;형들 뭐 잘못된 거 있는거 아니에요? 왜 그렇게 몸을 사려요.&quot;  &quot;네가 한 통화 내용을 들어서이기도하고... 영 껄</description><pubDate>2006-06-14T17:58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3부 &lt;56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2891.ilog</link><description>   그것은 아소의 연락이었다.   &quot;지금 빨리 프로그램하는 곳으로 와.&quot;  그 말만하고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.  &quot;무슨 일이 생긴 거 같은데...&quot;  혹시나 싶어 난 환경에게 전화를했다.  &quot;그 녀석 실패한 거 아냐?&quot;</description><pubDate>2006-06-16T14:43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3부 &lt;57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2989.ilog</link><description>   정준의 이야기를 들어서인가. 아소답지 않은 간곡한 부탁이었지만 쉽게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. 혜신씨 역시 어쩌면 내 프로그램으로 오히려 더 안좋은 영향을 받았을지도 모른다. 그렇다면 아소가 부탁하는 그것 </description><pubDate>2006-06-19T15:16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3부 &lt;58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3119.ilog</link><description>&quot;아소 프로그램하는 방 몇 번입니까?&quot;  &quot;3번이요.&quot;  프로그램 담당 직원은 별 의심없이 대답했다.   &quot;시작했나요?&quot;  &quot;거의요.&quot;  그제서야 직원이 날 힐끔 바라봤다. 난 그 시선을 의식했지만 곧장 3번 방 문을 획 열</description><pubDate>2006-06-23T11:33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3부 &lt;59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3205.ilog</link><description>  아소의 본체를 병원으로 보낸 사이 이사에게 전화가 왔다. 아소가 아닌 내 전화로 온 것이었고 아소는 정신이 반쯤 나가 있는 상태라 마무리는 내가 지을 수 밖에 없었다.   이사는 아소에 대해 알고 있었던터라 </description><pubDate>2006-06-26T16:25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3부 &lt;60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3256.ilog</link><description>&quot;이사가 오기로 했어.&quot;  아소에게 가니 그새 진정이 많이 된 얼굴이었다. 담담히 말하는 얼굴이 평소의 것에 가까웠다. 정준은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환경은 이사를 같이 기다리겠다고 했다. 분명히 뭔가 또 대판</description><pubDate>2006-06-28T12:08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3부 &lt;61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3438.ilog</link><description>&quot;형이야 말로 뭔가 착각하는거 아냐?&quot;  환경이 어처구니없다는양 내 팔을 가볍게 뿌리쳤다.  &quot;뭘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해? 사람 한 두명 죽여봤어?&quot;  난 대꾸할 말이 없었다. 첫 프로그램에서부터 난 사람을 죽였었</description><pubDate>2006-07-03T16:03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4부 &lt;62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3489.ilog</link><description>회사 식구들을 보내고 난 뒤 난 경희와 과장, 정준과 함께 가까운 술집으로 향했다.   &quot;야. 그나저나 너 그때 호텔에서 한다던 선 잘 됐어?&quot;  &quot;지금 그런 말을 왜해! 눈치 없이! 난 현우씨로 만족하기로 했어.&quot;  &quot;나</description><pubDate>2006-07-05T11:14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4부 &lt;63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3552.ilog</link><description>도착했을 때 중환자실은 비어있었고 경찰차가 입구에 혼란스러운 불빛을 밝히고 있었다. 난 핸드폰 폴더를 열어 통화키를 눌렀다. 받지 않는다. 주변을 살폈지만 대체 어디서 아소를 찾을 수 있을지 감이 오질 않았</description><pubDate>2006-07-07T10:34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4부 &lt;64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3664.ilog</link><description>  &quot;형! 필현이 형!&quot;  난 눈을 뜨려고 애썼지만 마음대로 되질 않았다. 이마 정 중앙에 누군가가 주먹으로 강타를 날린 것 같았다. 머리가 두 쪽으로 열리고 그 안의 것들이 부어오른 기분이었다.   고작 내지른건 신</description><pubDate>2006-07-10T15:33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4부 &lt;65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3698.ilog</link><description>  &quot;괜찮아?&quot;  &quot;엉?&quot;  &quot;피...! 잠깐만.&quot;  누나가 tv옆에 있는 티슈를 뽑아 부랴부랴 달려왔다.   &quot;요즘 너 몸이 왜 그래...&quot;  &quot;코피 하나 갖구...&quot;  &quot;그래도. 얼마전에도 그렇고... 술을 많이 마셔서 그렇다고 했지만</description><pubDate>2006-07-11T10:12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4부 &lt;66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3784.ilog</link><description>&quot;결국 미래로 컴백홈인가.&quot;  정준은 느긋이 앉아 휘파람을 불었다. 날 따라 나왔던 환경은 곧 다시 회사로 돌아갔고 정준과 난 하릴없는 사람마냥 미래 근처 다리 밑에 나란히 앉아 있었다. 예전 아저씨를 만났던 장</description><pubDate>2006-07-14T14:19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4부 &lt;67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3975.ilog</link><description>&quot;기본 cd는 장단점이 다 있어. 가장 기본적 형태이기 때문에 정신적 파장의 위화감이 가장 적은 반면 길을 잃고 헤맬 위험 역시 높아지지. 프로그래머 중엔 기본 cd만을 이용해 일을 하는 이들도 있어. 그들이 변수</description><pubDate>2006-07-18T17:07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4부 &lt;68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4046.ilog</link><description>  &quot;네가 내가 전화한 의도가 이거였어? 날 죽이려고?&quot;  &quot;이사가 그랬어. 형이 곧 죽거나 사라질 거라구. 이사는 형이 극단적인 방법을 써서 아소도 다치고 형 자신도 위험한 건 좋지 않느냐고 했거든. 솔직히 난 아</description><pubDate>2006-07-20T11:27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4부 &lt;69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4208.ilog</link><description>&quot;형은 그만가. 아무래도 혼자 가는게 낫겠어.&quot;  &quot;하지만...&quot;  &quot;여기서 더이상은 형이 할 수 있는 일이란 없어. 이제 이건 순전히 내 책임이야.&quot;  환경은 그 말을 끝내자마자 바로 차에서 내려 이사가 있는 쪽으로 사</description><pubDate>2006-07-25T13:44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4부 &lt;70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4290.ilog</link><description>  &quot;매니저 편으로 대충 들었습니다. 그래도 직접 확인하고 싶어 전화했습니다.&quot;  &quot;죄송합니다. 어떻게든 언론쪽은 제가 막아 보겠습니다.&quot;  &quot;그러실건 없습니다. 저희쪽에서도 가능한 일이고... 필현씨 사정이 더 안</description><pubDate>2006-07-27T10:44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4부 &lt;71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4772.ilog</link><description>  &quot;어떻습니까?&quot;  현우의 말에 난 싱겁게 웃었다. 아직 당장 죽을 정도의 극단적인 상황은 아니니까.   &quot;이 정도는 다행이라고 하더군요. 여하튼 어려운 걸음을 하셨는데 별로 대단한 상황은 아닙니다.&quot;  &quot;그렇다면 </description><pubDate>2006-08-06T23:21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4부 &lt;72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4935.ilog</link><description>  &quot;당신 뭔가 아주 단단히 착각하는 모양이야. 그렇게 단순한 논리로 누굴 현혹시키려는거야. 그런 헛소리 운운하며 설교 하지마.&quot;  내 목소리는 독이 가득 차 있었다. 그것은 뱉어내도 뱉어내도 계속 내 입을 향해 </description><pubDate>2006-08-09T16:30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4부 &lt;73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5153.ilog</link><description>   &quot;이봐. 헤헤헤.&quot;  혼자 우두커니 앉아 있는데 그가 문을 열고 들어와 머쓱한 듯 웃음부터 흘렸다.   &quot;혼자 심심할 거 같아서...&quot;  심심하다란 생각을 하진 않았지만 횡단보도에 혼자 두고 온 것이 마음에 걸려 그</description><pubDate>2006-08-14T15:10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5부 &lt;74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5308.ilog</link><description>   한참이 지나서야 내가 아무것도 가지고 나오지 않았다는걸 깨달았다. 나가자마자 바로 보이는 택시를 탔을때도 난 그의 생각에 사로잡혀 지갑조차 없다는 걸 생각하지 못했다.   &quot;저... xx아파트로 좀...&quot;   택시</description><pubDate>2006-08-17T16:38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5부 &lt;75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5388.ilog</link><description>  &quot;xx동으로 가주세요. 그곳으로 가시면 oo건물이 있거든요. 근처까지 가시면 자세한 지리는 알려드릴게요.&quot;  아소는 태아처럼 웅크리고 잠들어 있었다. 난 보조석에 앉은 채 창밖을 바라봤다. 거리엔 행인은 커녕 </description><pubDate>2006-08-19T01:03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5부 &lt;76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5484.ilog</link><description>  &quot;아소! 그만...!&quot;  기사는 자포자기 상황이라 아소가 제 머리를 잡아 당겨도 급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다. 아소는 아소대로 기사의 목을 뽑을 듯이 덤벼들었다.   &quot;아소...아소!&quot;  아소의 눈동자가 날 향한게 느껴졌</description><pubDate>2006-08-21T11:33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5부 &lt;77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5570.ilog</link><description>  기사는 입담이 좋았다. 남자 셋이, 그것도 나이가 꽉 찬 성인들이 히치하이킹을 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에 가까웠지만. 여하튼 그는 트럭을 한대 세웠고 나와 아소가 짐 칸에 타도록 배려해줬다. 그 사이 그는 조</description><pubDate>2006-08-23T15:16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5부 &lt;78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5637.ilog</link><description>차는 경기도쪽으로 빠지더니 신흥 오피스텔가로 들어가 멈췄다. 오피스텔 한 건물 마다 20층은 될 것 같았다. 환경이 먼저 내리고 정준이 따라 내리더니 뒷 트렁크에서 뭔가를 꺼내기 시작했다. 그 뒤로 기사가 눈치</description><pubDate>2006-08-25T11:02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5부 &lt;79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5753.ilog</link><description>   아소가 깨어날 때까지 우린 별다른 긴장 행동없이 이른 저녁 겸 점심을 해 먹었다. 난 다시 피곤이 밀려왔고 정준과 환경도 피곤해 연신 하품을 했다.   &quot;피곤해 돌아가시겠다. 밥 먹었더니 더 심해졌어.&quot;  &quot;아소</description><pubDate>2006-08-28T17:48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5부 &lt;80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5835.ilog</link><description>  잠은 그리 오래 자지 못했다. 악몽을 꾼 탓이다. 혜신씨의 교통사고 장면을 본 것이다. 번쩍 눈이 뜨였을때 내 온 몸은 식은땀으로 흥건했다. 다른 사람들은 세상 모르고 자고 있었고 기사는 tv를 보느라 내가 깬 </description><pubDate>2006-08-30T16:10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5부 &lt;81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5898.ilog</link><description>형. 어디 갔다 오는거야?! 왜...? 잠깐 아저씨랑. 아... 진짜... 저 녀석 좀 어떻게 좀 해봐. 물어볼 필요도 없이 내 눈에 보이는 풍경은 완전히 아수라장이었다. 뭐가 문제였는지 아소가 들짐승처럼 으르렁거리고 </description><pubDate>2006-09-02T02:54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5부 &lt;82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5986.ilog</link><description>&quot;의사한테는 뭐라고 했어?&quot;  정준이 환경의 기부스를 보며 물었다.   &quot;아아. 개한테 물렸다고... 뭐 달리 할 말이 있어야지.&quot;  정준의 얼굴이 경직됐다.   &quot;정준아. 아소하고, 아저씨하고 먼저 가까운 식당에 가서 </description><pubDate>2006-09-05T10:58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5부 &lt;83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6054.ilog</link><description>  식당 안은 한산했다.   환경은 고개도 들지 않고 설렁탕을 한 번에 다 먹고 바로 담배를 피우러 나갔다. 정준은 아소를 데리고 산책(?)을 한다고 했고 기사만 내 앞에 앉아 멍한 얼굴로 밖을 응시하고 있었다.   </description><pubDate>2006-09-07T11:33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5부 &lt;84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6224.ilog</link><description>  &quot;끝났어... 이사가 곧 우릴 찾을거야.&quot;  &quot;...제길...&quot;  환경과 정준은 자포자기 상태로 망연자실 연기가 자욱한 방을 바라봤다. 아니나다를까 곧 경보음이 울렸다.  &quot;나가야겠어.&quot;  난 경보음 소리에 정신이 난 것</description><pubDate>2006-09-11T10:55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6부 &lt;85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6272.ilog</link><description>기사의 소개로 우린 지방의 한 모텔에서 한달간 생활했다. 그 기간동안 한 일이라곤 자고 먹는 일 뿐이었다. 그렇다고 느긋하지도 않은 신경 곤두선 나날이었다. 아소는 어린아이처럼 굴었지만 문득 문득 눈빛이 달</description><pubDate>2006-09-13T10:43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6부 &lt;86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6635.ilog</link><description> &apos;도플갱어는 인간과 공존할 수 없다. 공존 할 수 없다면, 결국 살기 위해 죽이는건가. 존재 의미는 유일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건가. 그것이 우선 확보 돼야...? 그렇다고 설마 설마, 사실일까. 그래서 소장이 그렇</description><pubDate>2006-09-25T10:15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6부 &lt;87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6712.ilog</link><description>  차가 도심지로 들어가고 나서야 난 현우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. 그 전까지는 도저히 다른 생각을 할 여유가 없었다.   차는 아파트 상가쪽으로 들어가 섰다. 창 밖으로 보이는건 아파트 입구와 상가 건물이었</description><pubDate>2006-09-27T10:40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6부 &lt;88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6863.ilog</link><description>  그곳은 전혀 아무일도 없었다는 것마냥 깨끗이 사라져 있었다. 차 바퀴가 지나간 흔저고 조차도 없었다. k가 혀를 끌끌 차고 있었고 난 한계점에 다다라 하늘이 노랗게 보이는 환각까지 일어났다.   &quot;이봐. 이봐.&quot;</description><pubDate>2006-10-02T18:09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6부 &lt;89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7110.ilog</link><description>  &quot;혀엉.&quot;  아소의 목소리가 들렸다. 핸드폰 소리인지 빠른 음의 노래소리가 휘리릭 지나갔다. 삑삑거리는 소리도 들렸다. 눈을 뜨질 못하는 것 덕분에 내 머리는 온통 사방 소리에 집중하고 있었다. k의 말대로 몸</description><pubDate>2006-10-10T10:58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6부 &lt;90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7222.ilog</link><description>  지하철 안은 별다른 풍경이 없었다. 아무도 날 의식하지 않았다. 그들을 의식하는건 오히려 내쪽이었다. 처음엔 어디로 가야할지 정할 수 없었다. 그러나 내가 가야할 곳이 어디란건 잘 알고 있었다. 하지만 꼭 그</description><pubDate>2006-10-13T16:50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7부 &lt;91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7342.ilog</link><description>  그것이 다시 나타난건 밥을 거의 다 먹고 난 뒤였다. 느낌상 팀 플레이 같았다. 처음 나타났던건 내 젓가락질(?)로 튕겨져 나간 모양이었고 다른 프로그래머는 숨어 있었던 듯 싶었다.   &quot;그러니까 필현아...&quot;  누</description><pubDate>2006-10-17T11:46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7부 &lt;92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7409.ilog</link><description>   오랫만에 간 그곳은 겉보기엔 특별한 변화를 느낄 수 없었다. 옆으로 공사를 하는 분위기라 조금 어수선했고 입구는 그대로였다. 복도를 따라 들어가니 눈에 익은 카운터가 보였다. 직원들의 얼굴은 생소했다. 하</description><pubDate>2006-10-19T14:15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7부 &lt;93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7547.ilog</link><description>   이사의 얼굴은 여유롭게 웃고 있었다. 말하지 않았지만 그 손의 정체가 무엇인지 나 역시 알 것 같았다. 난 빈 주먹을 쥐었다 폈다를 반복했다. 그가 그렇게 편안한 자세로 말을 한다는 것에 화가 치밀었다.   &quot;</description><pubDate>2006-10-23T10:36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7부 &lt;94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7613.ilog</link><description>  환경은 어느새 사라지고 없었다. 난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 의자를 발견하고 그곳에 앉았다. 마음이 진정되질 않았다. 누나가 걱정됐고 내 자신의 문제로도 머리가 아팠다.   이사의 얼굴에 대한 충격은 처음보다 </description><pubDate>2006-10-25T15:21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7부 &lt;95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7643.ilog</link><description>  &apos;엄마...&apos;  &apos;엄마...&apos;   기억도 나지 않는 정말 갓난 아기였을 때의 풍경이 환상처럼 눈 앞에 펼쳐졌다. 엄마의 얼굴이라 믿기 어려울 정도로 누나를 닮은 얼굴이 날 보며 웃고 있었다. 내 몸을 허공으로 올려 활</description><pubDate>2006-10-26T15:59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7부 &lt;96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7669.ilog</link><description>  눈꺼풀이 서서히 걷어졌다. 눈을 감고 있을 때는 몰랐는데 새삼 사물이 다시 보였다. 사물과 사물의 틈과 틈이 왜 그렇게 있는지 알쏭달쏭했다.   &quot;의식이 흐릿하군.&quot;  내 눈꺼풀을 억지로 올린 이사가 혼잣말처럼</description><pubDate>2006-10-27T11:17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7부 &lt;97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7773.ilog</link><description>공간은 또다시 변덕을 부렸다. 벽과 벽이 사라지고, 다시 또 사방이 벽으로 돌변했다. 그러나 그것은 joe나 k에게 전혀 아무런 장애도 되지 않는듯 보였다. 그들은 내 몸을 짊어지고 가뿐히 그 제약을 통과해 냈다. </description><pubDate>2006-10-30T15:11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7부 &lt;98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7911.ilog</link><description>문고리를 쥐자 마치 오래된 나무를 비트는 것 같은 신음소리가 났다. 그 소리와 함께 뜯겨나듯 벌어진 외부의 빛은 홍수처럼 내 시야로 쏟아져 들어왔다. 난 그대로 두 눈을 감았다. 그 빛의 강함 때문에 눈물이 주</description><pubDate>2006-11-03T16:46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7부 &lt;99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8044.ilog</link><description>  내가 빠져나왔던 공간은 파티션이 전부 사라지고 없었다. 텅 빈 공간에 프로그램이 분명한 기계 하나, 전화기, 컴퓨터, 탁자, 의자 정도 뿐이었다. 그때는 꽤 넓다고 느꼈었는데 다시보니 비어 있긴했지만 그다지 </description><pubDate>2006-11-07T13:34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7부 &lt;100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8123.ilog</link><description>  &quot;이사가 왔어.&quot;  joe가 들어와 경직된 얼굴로 말했다. 그의 뒤로 이사가, 환경, 정준과 함께 들어왔다.   &quot;정준아?!&quot;  &quot;형.&quot;  개인적인 문제도 있었지만 정준에 대해선 까맣게 잊고 있었었다. 그런데 하필 이사를 </description><pubDate>2006-11-09T17:02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7부 &lt;101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8276.ilog</link><description>인간을 하찮은 존재처럼 무시하면서 왜 성장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지? 난 무의식에서 왔어. 인간들은 성장욕구가 강하지. 태어나면서부터 그 욕구와 스트레스를 양 손에 쥐고 있는 셈이야. 인간 한 명 한 명 당 그것</description><pubDate>2006-11-14T11:46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7부 &lt;102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8380.ilog</link><description>  내 예상대로 그의 차는 내가 나온 건물이었다. 차가 서자마자 난 그곳에서 내려 빠른 걸음으로 비상계단을 올라갔다. 사무실 문은 활짝 열려 있었다. 안은 특별히 어지러진 건 없었지만 아무도 그곳에 남아 있지 </description><pubDate>2006-11-17T16:51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7부 &lt;103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8435.ilog</link><description>  &quot;아소... 눈 감아.&quot;  아소는 내 말을 듣더니 고개를 끄덕끄덕하고는 양 손으로 제 눈을 가렸다.     천정은 바로 손이 닿을 높이는 아니었지만 몇 번의 발돋음으로 그 끝이 손에 닿았다. 그러나 그것으로는 역부족</description><pubDate>2006-11-20T10:30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7부 &lt;104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8568.ilog</link><description>  그것은 꽤 무거웠다. 거기에 수분의 양이 엄청나 사방이 핏물인데도 봉투 안 역시 터질 것 같았다. 되는대로 한다고했는데 역시 그대로 운반하기엔 무리였다. 난 피로 범벅된 손을 윗 옷을 벗어 닦았다. 달리 나가</description><pubDate>2006-11-24T11:23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7부 &lt;105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8630.ilog</link><description>&quot;놀랄 거 없어. 아무일도 아니야.&quot;  아소는 고개는 끄덕였지만 시선은 계속 빤히 내 눈을 향해 있었다.   1층 복도와 연결된 벽에 거울이 붙어 있었다. 눈 밑으로 핏줄기가 볼을 타고 내려와 있어 광대처럼 보였다. </description><pubDate>2006-11-26T16:02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7부 &lt;106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8794.ilog</link><description>   해가 떨어지고 한밤중이 되고 나서야 겨우겨우 일을 다 마칠 수 있었다. 난 묘비로 쓰인 나무 앞에 그대로 벌러덩 누워 한동안 꼼짝도 하지 않았다. 땀이 차가워지고 오슬오슬 한기가 났지만 아소가 뭔가를 덮어</description><pubDate>2006-12-04T15:37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7부 &lt;107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8827.ilog</link><description>  휴게실에 다다르자 이제는 아소 날 잡아 끌어 갔다. 스넥코너 앞에 서서 황홀경(?)에 빠진 그 얼굴을 보고 있으니 기운이 조금 나는 것 같았다. 하지만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쓰여 오래는 있을 수가 없었다.   &quot;아</description><pubDate>2006-12-06T10:47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7부 &lt;108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8936.ilog</link><description>   그의 어깨는 심각할 정도로 아문 부분이 어긋나 있었다. 그것으로 근육들이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고 계속 무리한 움직임에 시달린 상황이었다. 불행중 다행히 어깨가 보통 성인들보다 발달 돼 버티고 있었지만 </description><pubDate>2006-12-11T14:20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8부 &lt;109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9012.ilog</link><description>    갈만한 곳을 생각해봐야 별 수 없었지만 우선은 집으로 돌아가야 할 것 같았다. 이사쪽 분위기는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.  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나서 좌석에 앉자마자 창에 머리를 기대고 쓰러지듯 </description><pubDate>2006-12-14T11:29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8부 &lt;110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9431.ilog</link><description>   아소는 세상 모른듯 잠들었지만 난 계속된 감정의 추락 곡선으로 눈을 감는 것 조차 힘들었다. 모든 것이 될대로 되라란 심정인데도 한 사람 한 사람의 얼굴이 떠오를 때마다 그래선 안될 거 같다란 불안감이 엄</description><pubDate>2006-12-30T08:42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8부 &lt;111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20091.ilog</link><description>  식사를 끝내고나자 채송화는 조용히 식탁을 정리했다. 아소가 그 옆에서 알아서 일을 도와주는 사이 난 머쓱해져 혼자 방으로 돌아왔다. 겉보기엔 또래거나 밑으로 보였지만 혜신씨의 느낌과 오버랩 돼서 그런지 </description><pubDate>2007-01-18T19:48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8부 &lt;112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20559.ilog</link><description>   어느 순간부터인가 내 머리 속에서 새로운 통로가 열리더니 그 속으로 정신없이 빠른 속도의 세계가 하나 둘, 셋으로 나뉘고 겹치더니 회오리쳐 올랐다. 마치 폭풍의 눈 속에 내던져진 것처럼, 분명 두 다리는 바</description><pubDate>2007-02-03T00:03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8부 &lt;113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20748.ilog</link><description>&quot;잠깐만요!&quot;그녀가 필사적으로 내 앞을 가로 막았다. &quot;당신... 정말 날 못믿겠다면...여기서 나가도 좋아요. 하지만 나도 따라가요. 당신이 날 믿지 못해서 날 피한다해도 당신을 보호할 의무는 나에게 있기 때문에.</description><pubDate>2007-02-08T19:34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8부 &lt;114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21143.ilog</link><description>&quot;오늘은 이 모텔에서 하루를 보내도록 하죠.&quot;&quot;하지만. 우린 돈이...&quot;&quot;무슨 소리예요. 그런건 나한테 맡겨요.&quot;그녀는 여유롭게 카드를 꺼내 보여줬다.&quot;이래뵈도 나 프로그래머라구요. 당신도 알겠지만 정식 프로그래</description><pubDate>2007-02-22T21:34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8부 &lt;115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21348.ilog</link><description>&quot;무슨 일이에요!&quot;&quot;아소가...이상해...&quot;&quot;갑자기...&quot;&quot;가까지 오지마...내가..내가 어떻게든...&quot;머리가 혼란스러웠지만 다시금 그녀에 대한 의심이 고개를 들었다. &quot;알았어요. 알았으니까...&quot;채송화는 들어온 그 자리에</description><pubDate>2007-02-28T20:39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8부 &lt;116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21804.ilog</link><description>회사 주변은 한산했다. 이전과 달라진게 거의 없었지만 대학생 또래로 보이는 남자가 둘 어슬렁거리고 있었다. 보통의 평범한 모습이었지만 내겐 그들이 프로그래머란 사실이 확실히 느껴졌다. 그때 회사 정문이 열</description><pubDate>2007-03-14T23:50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8부 &lt;117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22062.ilog</link><description>&quot;늘 그랬지만... 형은 늘 주변 걱정이 더 앞섰었지...여하튼 결과적으론 그게 잘된 일이지.&quot;&apos;괴롭다...숨을 쉬기가 힘들어...&apos;내 몸은 그대로 쓰러졌다. &quot;거기. 부축해서 끌고가.&quot;문지기 역할을 했던 두 남자가 내 </description><pubDate>2007-03-23T16:38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8부 &lt;118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22344.ilog</link><description>&apos;아-!&apos;그 순간 기억의 덩어리가 갈갈이 찢어지고 그대로 또 추락하고 말았다. 그 속에 어느새 크게 자란 또 다른 자아가 한 팔로 내 몸을 와락 움켜 잡았다. [넌 이 속에서 평생 나가지 못해...!]발버둥을 쳐봐야 소</description><pubDate>2007-04-01T21:45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8부 &lt;119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22534.ilog</link><description> 역 앞에 있는 패스트푸드점에 들어가 2층으로 올라가 구석에 앉았다. 피로해 어디든 눕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그럴 수도 없어 아쉬운대로 엎드려 눈을 감았다. 그녀가 오겠다는 시간은 아직 멀었고 배가 고파 멍했지</description><pubDate>2007-04-09T17:32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9부 &lt;120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22990.ilog</link><description>&quot;설, 설마 농담이죠...?&quot;내 말에 두 사람의 얼굴이 동시에 날 향했다. 난 어찌할바를 몰라 애매하게 입꼬리를 올리고 둘을 번갈아 바라봤다. &quot;뭐가?&quot;경희쪽에서 먼저 입을 열었다.&quot;뭐라니... 지금 말하는 이거 전부.</description><pubDate>2007-04-25T19:39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9부 &lt;121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23380.ilog</link><description>부모님을 둔 채 아파트로 돌아오니 왠 남자가 집 앞에 서 있는게 보였다. 그는 꽤 어려보였는데 표정은 산전수전 다 겪은 듯한 애늙은이 느낌이었다. &quot;여어.&quot;&apos;여어...?&apos;내 집 앞에 있는걸 봐선 날 아는건 분명하겠지</description><pubDate>2007-05-09T19:44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9부 &lt;122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23886.ilog</link><description>&quot;언제까지 자고 있을거야?&quot;언제 들어왔는지 녀석이 내 침대 위에, 아니 정확히는 내 몸 위에 떡하니 버티고 서 있었다. 손을 뻗어 알람 시계를 집었더니 아직 한밤중(!)이었다. 내 눈이 이상한게 아니라면 그 시계는</description><pubDate>2007-06-01T23:24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9부 &lt;123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24550.ilog</link><description> 그 뒤로 일어난 일은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끔찍한 것이었다.  온 몸이 정체불명의 것들에 잡혀 난 점점 기력을 잃어갔다. 그 사이 거대한 그림자가 내 앞을 가로막았다. 순간 난 사방이 암흑으로 변한 줄 착</description><pubDate>2007-06-23T19:02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9부 &lt;124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24679.ilog</link><description>&quot;이사님. 손님이 왔습니다.&quot;&quot;아아! 그 여자군... 당장 들여보내.&quot;검은 양복 남자의 안내로 들어온 여자는 내 집에 마음대로 들어왔던 그녀였다. 그녀는 놀란 눈으로 날 바라보며 천천히 고개를 가로 저었다.&quot;당신...</description><pubDate>2007-06-27T01:51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0부 &lt;125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24836.ilog</link><description>[...인간에게서 물질이란 건. 믿으면 믿을수록 힘을 얻게 되는 존재를 전부 통칭해 말하는 것이다. 결국 무형의 물질 역시도 유형의 것 못지않게 힘을 얻을 수 있는...][이를테면. 종교.  사람들이 숭배하는 것은 물</description><pubDate>2007-07-01T15:35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0부 &lt;126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25441.ilog</link><description>[그녀의 손가락은 전부 분리 됐었지. 그것은 꽤 오랜 시간이 걸린 작업이었어...크크크. 본래 인간의 육체는 영혼을 담는 그릇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하기 쉽지. 그것은 물리적인 작업으로도 충분히 분리가 가능하니</description><pubDate>2007-07-16T12:57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0부 &lt;127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25978.ilog</link><description>문은 잠겨 있지 않았다. 문고리를 돌리자마자 문은 쉽게 열렸다. 방 안에 보이는 것은 특별한 게 없었다. 사무실 형태였지만 인기척은 느껴지지 않았다. 이사에 의해 내 시선이 사방을 살폈지만 당장 보이는건 사물</description><pubDate>2007-07-31T15:56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0부 &lt;128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26334.ilog</link><description>&quot;더이상 내 몸은 네 것이 아냐...&quot;내 말이라 믿을 수 없었지만 분명 그것은 내 목소리였다. 내 자유대로 손이 움직이고 심장의 뜀박질이 느껴졌다. 마치 무덤 속에서 살아 나온 기분이었다. 난 몇 번이고 그 말을 반</description><pubDate>2007-08-09T21:32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0부 &lt;129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27047.ilog</link><description> 정신없이 걷다보니 8차선 도로 위에 서 있었다. 내 몸은 마치 취한듯 비틀거리고 있었다. 다행히 지나가는 차는 없었지만 만약 그 순간 차가 지나갔다면 난 그대로 즉사했을 지도 몰랐다. 어쩐지 주먹을 쥐는 단순</description><pubDate>2007-08-28T17:43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0부 &lt;130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27359.ilog</link><description>&quot;우선은 좀 쉬는게 좋겠군. 빈 방 하나 잡아서 하루 밤만 신세지자구. 조용히 있다가면 그만이지. 우리야 구태여 돈을 지불할 필요도 없으니까.&quot;처음엔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. 그러나 곧 그 말 </description><pubDate>2007-09-07T00:02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0부 &lt;131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29071.ilog</link><description>&quot;우선 아파트로 모시죠.&quot;과장이 운전하고 경희가 날 뒷좌석에 앉히고 그 옆에 앉았다. 그녀는 계속 기분이 나아지지 않은지 아무말도 없었다. 차가 도로로 미끄러져 나가는 사이 내 시선은 밖으로 향해 있었다.  차 </description><pubDate>2007-10-29T15:40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0부 &lt;132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29435.ilog</link><description>&quot;이 녀석... 제각각은 힘이 없지. 먼지 같은 존재들이니까. 하지만 서로가 서로를 낳은 혈육 관계라고 해야 하나. 곧 서로를 찾아 덩어리를 이루거든.&quot; 그의 말대로 흐믈흐믈 힘없이 허공에 뜬 의식이 서로 서로 겹</description><pubDate>2007-11-06T14:50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0부 &lt;133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29745.ilog</link><description>&quot;필현아!&quot;목소리가 들린 건 다시 돌아온 경희들 쪽이었다. &apos;... 왜 다시...?!&apos;그녀는 차에서 이미 내려 내 쪽으로 오고 있었다. &quot;대체...&quot;그녀는 내 주변을 있는 것을 놀란 얼굴로 보고 있었다.&quot;이 사람들은... 대체</description><pubDate>2007-11-13T14:44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0부 &lt;134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30216.ilog</link><description>&quot;어떻게 갑자기...?!&quot;&quot;...&quot;&quot;어...어떻게든 하지 않으면...&quot;&quot;아...우선은...&quot;난 고개를 돌려 그녀를 바라봤다. &quot;안으로 들어가야...&quot;&quot;아. 예!&quot;과장은 그대로 벌떡 일어나 경희를 업다시피해 내렸다. &quot;아차차 열쇠...&quot;</description><pubDate>2007-11-23T01:59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0부 &lt;135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30803.ilog</link><description> 그럴 생각은 아니었는데, 소파에 앉자마자 곧 잠에 빠졌다.  꿈 속의 세계는 엉망진창이었다. 그 속에서도 난 경희에 대한 걱정 때문에 안절부절하고 있었다. 그리고 점점 내 몸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상태로 사라져</description><pubDate>2007-12-04T14:48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0부 &lt;136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31837.ilog</link><description>정말 이사가 날 찾아왔다면... 날 이대로 뒀을리가 없다.&apos;아침까지의 기한은... 그 동안 그가 우릴 지켜주겠다는...아니면 그게 한계라는 건가...?&apos;그가 정말 이사든 아니든 간에 과장과 경희를 안전한 곳으로 피신</description><pubDate>2007-12-27T14:55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0부 &lt;137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32169.ilog</link><description>&quot;연락올때까지 기다리라고는 했지만. 그 전에 널 직접 데려오는게 더 좋을 거 같아서 말야. 어차피 너도 그 분과 생각하는 방향은 같겠지?&quot;&quot;이사는...?&quot;&quot;이사? 아... 그 존재는 그 분이 흡수하셨어. 그렇게 하지 않</description><pubDate>2008-01-04T16:53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0부 &lt;138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32771.ilog</link><description> 마치 바람 앞의 촛불을 바라보는 것처럼 정준은 서서히 사그라들고 있었다. 더욱 놀란건 정준과 비슷한 처지의 무의식 조각들이 많다는 것이었다. 그들은 바들바들 떠는 듯이 작은 의식의 흔들림에도 반응했다. 내</description><pubDate>2008-01-15T17:39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1부 &lt;139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33085.ilog</link><description>&quot;여길 왔다는 건 나와 같은 의견이라는 것이라 생각해도 되겠지?&quot;&quot;...&quot;그는 웃고 있었다. 선량한 느낌의 웃음이었다. 당연한 사실임에도, 놀라울 정도로 그는 나와 닮아 있었다. 그러나 아직도 난 그가 나와 전혀 다</description><pubDate>2008-01-22T17:50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1부 &lt;140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33406.ilog</link><description>이 상황에서 계속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. 빠져나가고 싶었다. 그는 괴물이다. &quot;난, 난...&quot;견딜 수 없을 정도로 오한과 소름이 돋아 올랐다. 머리 속에서 일제히 불청객들이 들고 날 뛰었다. 그들은 갑자기 반란자들</description><pubDate>2008-01-29T17:26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1부 &lt;141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33655.ilog</link><description>&quot;그렇게 호락호락 네 마음대로는 되지 않아!&quot;고함을 지르듯 뱉어내고 순식간에 몸을 일으키자 머리가 천 개 이상으로 갈라지는 듯한 어지럼증이 일었다. 그와 동시에 그 역시 비틀거렸다. 그리고는 입이 벌어지자 소</description><pubDate>2008-02-05T14:34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1부 &lt;142&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34032.ilog</link><description> 경희와 과장이 있는 곳이 가까워지자 나도 그녀도 별로 말을 하지 않았다. 그녀의 말대로 하루는 안전한 모양이긴했다. 쫓아오는 낌새는 전혀 없었다. 처음 맡았던 사과 향기도 약해졌다. 그녀는 간혹 뭔가를 유심</description><pubDate>2008-02-15T13:53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1부 &amp;lt;143&amp;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34423.ilog</link><description>경희는 깊은 잠을 자는 것 같았다. 그리고 그 옆엔 이어폰을 꽃고 있는 누나가 있었다. 누나는 우리가 들어오는 순간 고개를 들어 우릴 봤지만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. 그저 손가락을 입에 가져가 `조용히`라고 입 모</description><pubDate>2008-02-22T22:17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1부 &amp;lt;144&amp;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34769.ilog</link><description>&amp;quot;여깁니다.&amp;quot; 과장이 차를 세운 곳은 허름한 빌라 건물 앞이었다. &amp;quot;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군요.&amp;quot; 과장은 차창쪽으로 시선을 가까이 한 채 밖을 살폈다. &amp;quot;사실 이 주변은 소형 가전제품의 부</description><pubDate>2008-02-29T00:20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1부 &amp;lt;145&amp;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36274.ilog</link><description>&amp;nbsp;눈을 뜨자마자 난 벌떡 일어나 주변을 두리번거렸다. 왜 그랬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난 한참을 그렇게 서 있었다. 그리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안전하다고 느꼈을 때가&amp;nbsp;된 뒤에서야&amp;nbsp;문을</description><pubDate>2008-03-21T03:15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2부 &amp;lt;146&amp;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37715.ilog</link><description>&amp;nbsp;     &amp;quot;저기...&amp;quot; 식당에서 돌아와 방문을 여는 찰나 누군가가 내 옆에 서 있었다. 언제부터 거기 있었는지는 알 수 없었다. 아니 솔직히 그런걸 신경 쓸 정신이 없었다. 내가 그를 봤을 때 그는 이미</description><pubDate>2008-04-09T21:26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2부 &amp;lt;147&amp;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38442.ilog</link><description>    &amp;nbsp;&amp;quot;보여드릴게 있습니다.&amp;quot; &amp;nbsp;과장의 친구인, 집단의 우두머리가 어딘가로 날 데려갔다. 그곳은 건물의 지하계단에 연결 돼 있었는데 눅눅한 곰팡이 냄새와 별로 밝지 않은, 간신히 앞을 볼 수</description><pubDate>2008-04-20T13:13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2부 &amp;lt;148&amp;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39875.ilog</link><description> &amp;nbsp; “그녀는?”  “갔습니다.”  “에?”  과장이 놀란 게 이상할 건 없지만 난 설명을 해줄 정도로 정신적으로 여유가 없었다. 그는 더 이상 묻지 않았지만 표정은 여전히 내가 뭔가를 이야기 해주길 바라고 </description><pubDate>2008-05-10T21:32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2부 &amp;lt;149&amp;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42300.ilog</link><description>   &amp;nbsp; “누군가가 찾아왔습니다.”  우린 동시에 말을 한 자의 얼굴을 봤다.  “갑자기 누가...”  과장의 친구가 일어나 그에게 다가갔다. 입구에 있는 건 우린데 건물 안에서 누가 갑자기 나타났다는 건 정상</description><pubDate>2008-05-24T12:51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2부 &amp;lt;150&amp;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43805.ilog</link><description>  &amp;nbsp;  &amp;nbsp;아소가 눈을 뜬 건 하루가 지나서였다. 난 쓰러진 그를 내 침대에 눕히고 계속해서 그를 살폈다. 심장의 박동은 정상이었지만 다른 건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았다. 다시 그 안으로 들어가서 확인해 보</description><pubDate>2008-06-04T22:29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2부 &amp;lt;151&amp;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44723.ilog</link><description>&amp;nbsp; “괜찮아?”  “응?”  “왜 그렇게 깜짝놀라? 무안하게시리.”  “미안. 별로 이상할 건 없는데. 이상해 보이나?”  “흠. 글쎄. 좀 많이 이상해 보인다고하면 내가 과민반응하는 거겠지?”  “그래. 아마 </description><pubDate>2008-06-12T20:30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3부 &amp;lt;152&amp;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45742.ilog</link><description> &amp;nbsp; 그가 왔다.    그러나 내가 생각했던 모습과는 전혀 달랐다. 난 그가 왜 이제야 왔는지 알 것 같았다. 그는 아무도 깨지 않은 한밤중에 내 침대로 찾아왔다. 난 내가 악몽을 꾸고 있다고 착각했다. 그러나 </description><pubDate>2008-06-21T15:17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3부 &amp;lt;153&amp;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46584.ilog</link><description>  &amp;nbsp; &amp;nbsp;난 알고 있었다. 내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으리라는 것을. 그리고 그것은 내가 겁쟁이여서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 역시. 그러나 난 잘못된 일을 하는 것이다.    &amp;nbsp;팟-!    &amp;nbsp;공원의 등이 일제</description><pubDate>2008-06-28T18:34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3부 &amp;lt;154&amp;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48539.ilog</link><description>&amp;nbsp; “진학은?...이 성적이면 갈 수 있는데는 이 정도다. 지방이라도 갈 수 있다면 말이지.”  고등학교는 누에고치의 시간이라고 그는 말했다. 그 시기를 잘 지나 나비가 된다 해도 날개가 펼쳐지지 않으면 추락</description><pubDate>2008-07-13T21:06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3부 &amp;lt;155&amp;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50417.ilog</link><description>&amp;nbsp;  “안돼! 필현아!”  경희의 목소리를 뒤로 한 채 난 그 건물을 빠져 나왔다. 그는 잠잠했다. 일순, 예전의 나로 돌아간 기분이었다. 난 아무 문제도 없는 아이였다. 특별히 좋은 점도 없었지만. 그가 내게 </description><pubDate>2008-07-27T14:43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3부 &amp;lt;156&amp;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51197.ilog</link><description>  &amp;nbsp; 난 그의 말이 옳다고 생각했다. 내가 알고 있는 난 남에게 기대를 받을 만한 존재가 아니었다. 나 혼자 어떻게든 살고 있는 것에 불과했다. 그렇다고 그런 것에 큰 불만은 없었다. 어떤 좋지 않은 상황이 </description><pubDate>2008-08-02T11:38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3부 &amp;lt;157&amp;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56726.ilog</link><description>   &amp;nbsp; 누구나 같은 생각을 하는 건 아니겠지만  난 내가 둘 이상의 내가 될 것이란 생각을 해 본적이 없다.    그리고 내 행동의 모든 것은 내가 생각하고 결정지어서 행동하는 것... 그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생</description><pubDate>2008-09-09T20:22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3부 &amp;lt;158&amp;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57819.ilog</link><description>&amp;nbsp;     &amp;nbsp;그러나 그 소리는 다시 들리지 않았다. 난 그곳에 얼마나 그렇게 서 있었는지 알 수 없었다. 다만 어느 순간부터인가 눈을 감았고 다시 눈을 떴을 때는 병실 안이었다. 그 사실을 안 순간 너무 놀</description><pubDate>2008-09-17T23:36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3부 &amp;lt;159&amp;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62099.ilog</link><description>&amp;nbsp;  얼마나 계단을 올라갔는지도 알 수 없었다. 그러나 난 그녀에게 잡힐 것이란 사실을 결국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. 그녀는 바로 내 뒤에서&amp;nbsp;확실히 뒤쫓고 있었다. 그리고 그녀의 형상은 점점 인</description><pubDate>2008-10-22T00:32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4부 &amp;lt;160&amp;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63380.ilog</link><description>   &amp;nbsp; 물건이 부딪히는 소리. 분명 누군가가 웃고 있는 소리. 그리고 차가운, 서늘함.    3차원 추상화처럼, 덩어리 같은 물질 같았다. 손을 뻗어 그것을 만지자 그것은 덩어리가 아니라 면이란 사실을 알 수 있</description><pubDate>2008-11-01T21:20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4부 &amp;lt;161&amp;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66730.ilog</link><description>   &amp;nbsp; [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 건지 알고 있는 거야?]  ‘왜 그런 걸 묻지...?’  [넌 파라다이스를 버리려고 하고 있어. 이건 좋지 않아. 자만하지마.]  ‘자만한 적 없어. 그리고 난 지금껏 지옥에 있었어.’ </description><pubDate>2008-11-22T23:08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4부 &amp;lt;162&amp;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69845.ilog</link><description>  &amp;nbsp;   [모두 모였군. 아니 잘 기다렸다고 해야하나?]  &amp;quot;…&amp;quot;  그들은 아무 움직임도 없었다. 공격당하리라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어딘지 이상하다.  [이들은 지금 나와는 관계없어. 물론 이들은 내 입</description><pubDate>2008-12-14T18:00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4부 &amp;lt;163&amp;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71611.ilog</link><description> &amp;nbsp; [어째서... 어째서?! 이런 바보 같으니라구!]  “사라져! 이곳의 주인은 나야!”  난 있는 힘껏 고함을 질렀다. 이제껏 그렇게 크게 무언가를 말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았다. 온 몸의 세포가 빠르게 움직이</description><pubDate>2008-12-23T23:10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4부 &amp;lt;164&amp;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73947.ilog</link><description> &amp;nbsp;   &amp;nbsp;[...발견됐습니다. ...2일 오후 낮 4시 경... 발견 된 것은 젊은 남 녀 열 명 남짓의 시신...]  &amp;nbsp;건조하고 단조로운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끊기다 이어지는 것을 반복했다. 그리고 추상화를 보</description><pubDate>2009-01-07T16:07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4부 &amp;lt;165&amp;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74553.ilog</link><description>     &amp;nbsp;몇 날 몇일 난 여러 사람들의 방문을 받았다. 그들 중 몇 몇은 그의 수족이었고 다른 이들은 정경 관계자들이었다. 그의 수족들의 경우엔 대부분 고요했다. 그들은 보통 인간이 하는 식의 대화는 불필요</description><pubDate>2009-01-10T19:51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4부 &amp;lt;166&amp;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76282.ilog</link><description>   &amp;nbsp; &amp;nbsp;그에게 이끌려 간 곳은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시끄러웠다. 난 어찌해야 할 바를 몰라 한 손은 벽에 손을 짚고 다른 팔로 그의 가운을 꽉 붙들었다.  &amp;nbsp;&amp;quot;저기. 여기 환자 분이 길을 잃은 거</description><pubDate>2009-01-18T21:17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4부 &amp;lt;167&amp;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77472.ilog</link><description>  &amp;nbsp; “그렇다면. 당신이 그 유명한 그룹의 우두머리라는 주장인 겁니까? 설마...”  난 필사적으로 고개를 가로 저었다.  “잠시만요.”  그는 날 진정시키려는 양 가만히 내 어깨를 잡았다.  “바로 부정하는 </description><pubDate>2009-01-27T22:57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4부 &amp;lt;168&amp;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80011.ilog</link><description>  &amp;nbsp; &amp;nbsp;경희는 내게 사람들을 소개시켜줬다. 그들은 k와 같은 자들이 대부분이었다. 그러나 반가운 인물도 몇 있었다. 대부분 흩어졌지만 이전 같이 행동했던 이들이 그곳에 있었다.  &amp;nbsp;“필현 사장님.</description><pubDate>2009-02-16T20:26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4부 &amp;lt;169&amp;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82118.ilog</link><description> &amp;nbsp; &amp;nbsp;그것이 ‘말’을 한 것은 그날 밤 악몽에 시달리고 있을 때였다. 처음에는&amp;nbsp;말처럼 들리지 않고 반복적인 외계신호 같았다. 이를 악물고 악몽에서 깨어나기 위해 몸부림 칠 때 그것이 비로소 인간</description><pubDate>2009-03-03T18:56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4부 &amp;lt;170&amp;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83043.ilog</link><description>  &amp;nbsp; &amp;nbsp;육체의 선명한 뒤틀림은 역겨움 이전에 놀라움이었다. 안구가 사라진 눈이 그것을 볼 수 있을 리가 없었다. 그리고 그 반대의 눈 역시 제 역할을 하고 있지 않았다. 이성적인 판단으로는 무엇을 통해</description><pubDate>2009-03-13T16:03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4부 &amp;lt;171&amp;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88110.ilog</link><description>&amp;nbsp; &amp;quot;괴...괴물!“  난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았다. 그들은 거의 동시에 벽 안으로 흩어졌다. 슬프거나 고통스러운 기분은 들지 않았다. 이상하게도 방금 전과 달리 기분이 평온했다. 내가 뱉어낸 것은 그들 </description><pubDate>2009-04-25T19:11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4부 &amp;lt;172&amp;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90961.ilog</link><description> &amp;nbsp; &amp;nbsp; &amp;nbsp;그가 날 어떻게 한 건지 알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. 처음 난 내가 튕겨져 나간 줄로만 알았다. 하지만 곧이어 내가 묶인 것처럼 꼼짝도 할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. 그가 k의 안구를 </description><pubDate>2009-05-16T00:46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4부 &amp;lt;173&amp;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91729.ilog</link><description> &amp;nbsp; &amp;nbsp;   “내 말을 못 믿는 모양이군. 하지만 상관없어. 선택권은 내게 있으니까.”  그가 내 몸에서 날 빼냈다고 -정확히는 k의 안구를 끄집어 낸 것- 생각한 순간 너무나도 실감나게 살아 숨 쉬는 기분을</description><pubDate>2009-05-23T17:52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4부 &amp;lt;174&amp;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93371.ilog</link><description>  &amp;nbsp; &amp;nbsp;그의 말대로 그들이 나타난 건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다. 전부 다섯. 하나 같이 기괴한 형태였다. 처음 그들을 봤을 때와는 사뭇 달랐다. 마치 인간과 다른 무언가가 혼합된 것 같았다. 그들은 차례로</description><pubDate>2009-06-10T22:47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4부 &amp;lt;175&amp;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95437.ilog</link><description> &amp;nbsp;   내가 가지 않으려 반항하자, 그는 반미치광이처럼 날 질질 끌고 가기 시작했다.  &amp;quot;부탁이야. 스스로 걸을 수 있게 해줘!&amp;quot;  &amp;quot;뭐?&amp;quot;  날 돌아본 그의 표정은 사람의 것으로 느껴지지 않</description><pubDate>2009-07-02T03:10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4부 &amp;lt;176&amp;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00184.ilog</link><description>&amp;nbsp;   &amp;quot;그가 필요했냐고?&amp;quot;  그는 피식 웃어보였다.  &amp;quot;나 역시 인간이야. 인간은 늘 누군가가 필요하잖아? 여러가지 의미에서 말야. 남자가 여자를 만나는 것도 학교, 직장, 뭐 이념을 위해서... </description><pubDate>2009-07-31T01:33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4부 &amp;lt;177&amp;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04890.ilog</link><description>   &amp;nbsp;그는 곧 되돌아 와 내 앞으로 왔다. 고함과 비명이 그가 다가올수록 커졌다.  “제발. 제발. 부탁이야. 그만해!” “흐. 내가 괴물이라도 되는 양 말하는군.” “제발. 뭐든 내가 할 수 있는 거라면 다 할</description><pubDate>2009-08-25T23:37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4부 &amp;lt;178&amp;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09942.ilog</link><description>   &amp;nbsp;총소리가 사방에서 시끄럽게 터졌다. 그가 명령을 내린 경찰은 불과 열 명 안 밖이었지만 그 사이 공포에 질린 인간들이 쥐고 나온 것은 무기화된 일상용품들이었다. 심지어 쇼핑백으로 사람의 머리를 집어</description><pubDate>2009-09-26T22:07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4부 &amp;lt;179&amp;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19034.ilog</link><description>   “단단히 미쳤군. 훗. 자기가 제대로된 사고를 하고 있었던 인간이란 걸 망각하고 있어. 아니면 잊고 싶어서 지워버린지도 모르지만. 여하튼 인간이란 어쩔 수 없단말야. 자기가 믿게 되는 게 전부라고 생각하고 </description><pubDate>2009-11-27T00:50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그들의 사정-1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22286.ilog</link><description>   &amp;nbsp;다나카는 22살에 동경으로 상경했다고했다.  &amp;nbsp;그의 고향에 대해서는 들어도 별로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. 지금도 별로 기억하고 있는게 없다. 단지 그가 간혹 이상한 억양을 썼다는 정도이고 그것도 나</description><pubDate>2010-01-03T23:32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4부 &amp;lt;180&amp;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23696.ilog</link><description>    &amp;nbsp;난 정신없이 달렸다. 표지판으로는 그다지 멀지 않았지만 예상 외의 복병이 있었다. 그의 주술에 걸린 인간들이 지뢰처럼 여기저기서 튀어나왔던 것이다. 과연 성악설이 맞다는 주장의 근거인가. 난 그들</description><pubDate>2010-01-17T16:29:00</pubDate></item><item><title>two-14부 &amp;lt;181&amp;gt;</title><link>http://glog1876.ijakga.com/126049.ilog</link><description>   &amp;nbsp;그는 곧이어 몸을 부르르 떨기 시작했다. 그리고는 자신을 부축해준 사람을 향해 고개를 돌리더니 뭔가를 더 말하려 입술을 달싹거렸지만 더이상 소리로는 나오지 않는 것 같았다. 그는 눈동자만 돌려 날 </description><pubDate>2010-02-05T23:03:00</pubDate></item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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